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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소식] 울산서도 부동산 PF 부실 사업장 매각 추진

  • 2025-03-11 10:5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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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소식] 울산서도 부동산 PF 부실 사업장 매각 추진

이정민 승인 2025.03.05 21:16

10곳 감정평가액 5천537억원… 건설경기 악화·사업성 문제·유찰사례 등 매각 난항

PF 활성화시 건전성 확보 의견도

주택·부동산 경기 침체가 지속되면서 울산에서도 10개 부동산 PF(프로젝트 파이낸싱) 관련 사업장이 매각을 추진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금융 당국이 부동산 PF 부실 사업장 정리에 힘을 실으면서 매각 대상이 크게 늘고 있는 추세이지만 업계 안팎에선 건설 경기 악화와 사업성 문제로 매각 추진에 난항을 예상하고 있다.

5일 금융감독원의 ‘PF 정보공개 플랫폼’을 확인한 결과, 지난달 말 기준 울산지역 부동산 PF(브릿지론 등 포함) 관련 사업장 중 매각이 추진되고 있는 곳은 총 10곳으로 집계됐다.

매각 대상 사업장의 전체 감정평가액은 5천537억원에 육박한다.

사업 용도별로는 아파트 5곳, 주상복합 4곳, 오피스텔 1곳 등이다.

특히 일반상업장이 7곳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으며, 3곳은 일 제2종일반주거지역으로 매각 명단에 올랐다.

총 10개의 울산지역 매각 추진 사업장 중 감정평가액이 가장 높은 곳은 북구 중산동의 아파트 개발 사업지다.

이곳의 토지 면적은 2만4천531㎡, 감정 펑가액은 958억원 수준이다. 현재 최종 공매 유찰가(440억원)수준에서 수의계약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울주군 삽납읍 아파트 부지가 839억원, 남구 신정동 주상복합 부지가 802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앞서 지난달부터 금융당국은 PF 사업장 매매 활성화와 사업 추진 정상화를 목표 힘을 싣고 있지만, 업계 안팎에선 상반되는 모습을 보인다. 이는 현 매각 추진 대상 중에서도 유찰 사례가 잇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우선 건축허가 미착공으로 명단에 오른 중구 학산동 내 주상복합 20개 부지는 2023년 6월 공매가격 717억원으로 시작으로 2023년 6~7월 2개월 동안 10회차 입찰에도 유찰됐다.

이후 지난해 11월 352억원까지 낮췄지만 또 다시 유찰되며 현재 감정평가액은 421억원으로 매각 대상으로 선정됐다.

또한 공사비 급등세와 함께 건설 경기 전반이 악화 돼 명단 추진 대상에 오른 곳도 있다.

감평액 469억원의 북구 천곡동의 아파트 부지는 인허가 완료 후 PF를 전환하려 했으나, 부동산 시장 악화 및 공사비 증가로 사업수지 악화돼 대주단 및 시공사선정이 되지 않았다.

이처럼 부동산시장 침체기도 지속 중인 상황에서 선뜻 투자를 확대하며 사업장 매입에 나설 기업이 드물 것이란 목소리가 나온다.

다만 일각에서는 부실 PF 사업장 정리가 본격화되면서 지역 PF 시장 상황이 개선될 것이란 기대감도 보인다.

지역 부동산 업계 한 관계자는 “부실 문제로 멈춰있는 PF 사업이 활성화돼야 시장 유동성과 건전성이 확보될 것”이라며 “울산에도 문제를 겪는 PF 사업장이 분포돼 있는데 정부 정책에 힘입어 잘 정리돼서 PF 시장이 정상화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금감원은 정보공개 플랫폼을 통한 매매 활성화와 별개로 매각이 지연되는 사업장에 대해서는 현장검사에 나서는 등 투트랙으로 매매를 독려할 계획이다. 이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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